LG ICT 계열사 등 32개 기관 참여
GPU 256장 지원…‘K-미토스’ 목표
독파모·모두의AI 이어 AI생태계 속도
사이버 보안 특화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자로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네이버는 컨소시엄을 이룬 LG ICT 계열사와 함께 보안 특화 AI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AI가 자체적으로 해킹까지 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이 전 세계적으로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대비할 수 있는 한국판 ‘K-미토스’ 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한 2개 사업자(컨소시엄)를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거쳐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을 최종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LG CNS, LG AI연구원, LG유플러스 등 LG ICT 핵심 계열사를 포함해 총 32개 기관이 참여한다.
발표평가에서는 AI, 사이버 보안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각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발표내용을 기반으로 펑가했다. 세부적으로 ▷기술력 및 개발경험 ▷개발전략·기술, 개발목표 등의 우수성·실현가능성 ▷시장성 및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선정된 사업자는 뛰어난 기술력·개발경험을 보유한 대규모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 및 복수의 에이전트와 하네스 구성 등 개발전략 및 목표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에는 이달부터 10개월간 GPU B200 총 256장을 지원한다. 5개월 지원 후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잔여 5개월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9월 중 선정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GPU 지원을 통해 사이버보안 특화모델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측은 “선정된 사업자와 즉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조속한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이버 보안 특화 AI 개발 사업자 선정까지 마무리되면서,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생태계도 탄탄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모두의AI, 보안 특화 AI까지 정부가 추진하는 3개 중점 AI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는 독파모 프로젝트는 2차 평가까지 마치고 3개팀으로 압축된 상태다.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3차 평가 라운드에 진출, 내년 초 최종 2개팀 선발을 앞두고 있다.
박세정 기자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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