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나이트 인 셀러브레이션 오브 프리즈 서울

안셀 엘고트, 日 유카타 차림으로 등장

안셀 엘고트. [게티이미지]
안셀 엘고트.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안셀 엘고트(32)가 서울에서 열린 한 행사에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해 논란에 휩싸였다.

3일 연예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CJ 나이트 인 셀러브레이션 오브 프리즈 서울’이 열렸다.

행사에는 이병헌, 이민정, 이정재, 박찬욱 감독, 지드래곤 등 유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2017년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에서 주인공 ‘베이비’ 역으로 국내에서 인지도를 얻은 안셀 엘고트도 내한해 참석했다.

그런데 엘고트는 일본에서 주로 여름 축제 때 입는 의상인 가벼운 유카타 차림으로 포토월 앞에 섰다.

일제 강점기 식민지라는 아픈 역사를 지닌 나라의 민간 주최이긴 하지만 언론이 관심갖는 공식 행사에 일본 전통 축제 의상을 입고 참석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특히 행사가 K-라이프스타일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져 온라인 커뮤니티 등 일각에선 “제정신인가” 등 격앙된 반응이 나왔다.

엘고트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한국 왔으면 그냥 정장이나 쳐 입던가, 기모노인지 유카타를 쳐 입었네” “너 우리 한국에서 기모노 왜 입었어?” 등 한국어로 된 항의 댓글이 달렸다.

그의 SNS를 보면 일본 문화에 심취해 있는 듯 친일 콘텐츠가 많이 올려져 있다.

그는 1990년대 후반 일본 신문사에 최초의 외국인 기자로 입사한 미국 언론인 제이크 아델스타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바탕으로 제작된 HBO Max 범죄 스릴러 ‘도쿄 바이스’에서 주연을 맡은 이력이 있다.

올해 일본계 미국인 여성과의 사이에서 첫 아들을 봤다.

엘고트는 과거 방탄소년단 팬이라고 밝힌 적이 있는데 이번 행보로 한국 팬들에게 적잖은 실망감을 안겼다.

‘호프’, BBC 선정 9월에 꼭 봐야할 영화 10選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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