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푸드테크·소비재 78개사 참여…수출상담액 6400만달러
농식품부·중기부·산업부 첫 협업…현지 소비자 166명 품평
한국식품 신상품 161개 선보여…전통주·신선농산물 판로 확대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K-푸드와 푸드테크·소비재 기업들이 일본시장 공략에 나서 460만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지 바이어와 진행한 전체 수출상담액은 6400만달러에 달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일본 도쿄 아넥스타워에서 ‘2026 도쿄 K-푸드페어+’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K-푸드페어의 지원 대상을 식품 연관 산업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농식품부·aT와 중소벤처기업부·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산업통상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처음으로 협업했다.
행사에는 농식품 수출기업을 비롯해 K-수출전략품목 기업, 국산 라면 조리기기 등 푸드테크 기업, 식물성 원료 화장품 등 소비재 기업이 참여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일본 현지 소비자 166명을 대상으로 소비자품평회를 열었다. 20~50대 남녀 소비자들이 제품의 맛과 가격, 디자인, 구매 의향 등을 평가했다. 품평 결과는 다음 날 열린 기업 간 거래(B2B) 수출상담회에 활용했다. 최종 분석 결과도 참가업체에 제공해 일본시장에 맞는 제품 개선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수출기업 78개사가 참여했다. 도쿄와 수도권뿐 아니라 교토부·히로시마현·후쿠오카현 등 일본 각 지역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결과 스낵류와 소스류, 떡볶이 등을 중심으로 15건, 46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체 수출상담액은 6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일본 내 한국식품 수입업체 30개사가 참여한 신상품 제안회에서는 신규 제품 161개를 선보였다. 유통업체와 벤더를 대상으로 새로운 판로 개척도 지원했다.
한국 전통주 36종을 전시·시음하는 전통주 홍보부스와 포도 등 국산 신선 농산물을 소개하는 K-프레시존도 운영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도쿄 K-푸드페어+는 소비자품평회를 통한 현지 반응 조사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식품·소비재 통합 상담, 신선 농산물 홍보 등을 통해 대일 수출 영토를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사후 컨설팅을 통해 이번 상담 성과가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dast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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