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수해 현장에 70만 달러 지원

현지 상황 맞춤형 긴급구호 착수

일상 회복 돕는 인도적 지원 지속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인도적 지원의 가치를 실천한 사랑의열매가 네팔 대홍수 피해 주민 긴급 구호에 나섰다. 사망자 1000명을 넘어선 참사에 식량·식수·위생용품 등 생존에 필수적인 지원을 신속히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네팔 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구호와 일상 회복을 위해 70만 달러(약 9억6000만 원)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6일(현지시간)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덮친 빙하 붕괴와 돌발 홍수로 네팔 현지에서만 1100명 넘게 사망하고 수천 명이 실종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사랑의열매는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를 통해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식량 및 영양 ▷개인위생 ▷의류 및 담요 ▷식수 등을 중심으로 긴급 인도적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 규모와 피해국의 대응 역량 등을 고려해 현지 상황에 맞는 구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홍수로 네팔 내 수력발전 및 에너지 인프라 12곳이 파손되고 교량 32개가 유실됐으며, 도로 약 40㎞가 파손되는 등 기반시설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네팔과 히말라야 인근에는 약 2만 개의 자연 빙하호가 존재해 추가적인 빙하호 붕괴에 따른 2차 재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대규모 홍수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피해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사랑의열매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현지 상황에 필요한 긴급구호와 인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2011년 일본 지진 50만 달러 ▷2015년 네팔 지진 70만 달러 ▷2021년 아이티 지진 50만 달러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100만 달러 ▷2025년 미얀마 지진 50만 달러 ▷2026년 베네수엘라 지진 100만 달러 등 해외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긴급지원을 실시하며 피해 주민들의 구호와 복구를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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