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활성화로 더 오래 머무는 K-관광
거점 지방공항 관광공 공동브랜드 구축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공항을 비롯해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한 5대 관광권 활성화를 위해, 202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신규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4일 문체부의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방한 관광객이 지방으로 바로 입국해, 여러 지역을 돌며 더 오래 머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방공항 중심 관광권(관광권 조성)’에 2027년부터 국비 659억 원, 지방비 276억 원 등, 총 935억 원을 새롭게 투자한다.
관광권은 지방국제공항*이 있는 관문 도시를 중심으로 하여 인근에 특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연계 도시를 연결하는 전략으로, 연내 5개 관광권을 설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이 되는 지방공항은 양양공항을 비롯해 김해, 대구, 청주, 무안공항이다.
문체부는 이들 5개 관광권에는 방한객의 지역 인지부터 방문 결정, 입국, 이동, 체험 등 방한 관광 전(全) 과정의 관광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매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관광권 중심 공동 브랜드를 구축해 세계인에게 한국의 ‘지역’을 알리고, 지방공항 연계 홍보‧마케팅으로 ‘지역 입국’ 관문을 확장한다.
지역 교통거점과 지역 관광지를 잇는 관광교통망을 확충하고, 교통 결제와 관광지 할인이 결합된 ‘한국관광 통합패스’로 외국인도 스트레스 없이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K-팝 콘서트의 관광상품화와 팝업 전시를 지원하고, 외래관광객이 많이 찾는 거점 관광지에는 ‘K-콘텐츠’ 복합 체험전시관을 조성하는 등 핵심 관광콘텐츠 개발로 수도권에 버금가는 국제 관광권을 육성한다.
지방공항 중심 5개 관광권 관련 예산은 ▷국제 인지도 제고: 관광권 공동 브랜드 구축 및 해외 홍보: 180억 원 ▷지방 입국: 지방공항 연계 유치 및 크루즈 기항지 관광 활성화: 143억 원 ▷지역 이동: 관광권 교통 및 결제 편의 제고: 149억 원 ▷관광 매력: 특화 관광콘텐츠 발굴 및 한류 관광 활성화: 187억 원이다.
문체부의 복안은 공항 그 자체의 활성화 지원을 넘어 지방공항 주변 관광지의 활성화를 입체적으로 도모하는 것이다.
아울러, 외래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숙박산업 진흥 기반을 대폭 강화한다.
숙박시설이 부족한 지방에 대형 호텔 건립 특화 시설자금 융자를 포함한 관광사업체 융자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또한, 흩어져 있던 숙박업 정보를 한데 모아 ‘숙박 정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숙박 진흥 정책의 기초로 활용하고, 양질의 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일반·생활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품질 평가와 맞춤형 상담(컨설팅)도 제공(품질 평가 2500개소, 상담(컨설팅) 2000개소)한다. 이를 위해 관광사업체 융자 지원 규모를 6375억원에서 8562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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