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정부 구호물자 수송 최우선 배정

한진그룹 창업 이념 ‘수송보국’ 실천

대한항공, 생수 1.5ℓ 1000박스

담요 1000장 네팔 정부에 별도 지원

8일 KE695편에 대한항공에서 마련한 긴급 구호물품인 생수와 담요가 옮겨지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8일 KE695편에 대한항공에서 마련한 긴급 구호물품인 생수와 담요가 옮겨지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진그룹은 그룹의 창업 이념인 ‘수송보국(輸送報國)’을 실천하고, 수송과 물류를 통해 세상을 연결하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네팔 대홍수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및 정부 구호물자 수송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KE695편으로 손수 마련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이 지원하는 구호물품은 ‘한진제주퓨어워터’ 생수 1000박스(1.5ℓx12PET병)와 담요 1000장이다. 생수와 담요는 8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운송된다.

현지 피해 지역은 대홍수로 인한 인프라 붕괴로 식수가 매우 부족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구호물품은 네팔 정부를 통해 현지 이재민들에게는 물론 병원, 구조 현장 등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에는 한진그룹 소속인 대한항공과 한진이 그룹사 간 시너지를 발휘해 우리 정부의 구호물자를 긴급 수송했다. 정부 구호물자는 약 10.5톤 분량의 보온 담요다.

대한항공은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기존 화물 예약 건 진행을 일시 중단하고, 카트만두행 항공편 화물칸을 정부 구호물자로 우선적으로 채워 운항했다. 아울러 한진은 정부 측 화물 포워더로서 물자 수송의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챙겼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일상을 잃은 네팔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서의 특성을 십분 살려 국내외 재난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수송하고, 택배 및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희망찬 내년을 열어간다는 의미를 담아 연말연시에 진행하는 기부 캠페인 ‘희망나눔캠페인’에 지난 2001년부터 참여, 지난해까지 모두 570억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ikehyo8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