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 하락 위험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매수청구권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서비스를 선보인 한국자산매입(KAP)이 헤럴드경제 ‘살고 싶은 집 2026’에서 최우수 프롭테크상을 수상했다. 한국자산매입은 부동산 매수청구권(풋옵션) 플랫폼 ‘헷지했지’와 자체 개발한 AI 리스크 분석 엔진 ‘AI 프리즘(PRISM)’을 결합해 주택 구매자의 가격 변동 위험을 관리하는 거래 모델을 구축했다.
한국자산매입이 2023년 10월 상용화한 ‘헷지했지’는 일정 조건을 충족한 주택에 매수청구권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126개 단지가 보호단지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AI PRISM’은 자동가치평가(AVM)와 리스크가격모델(RBPM), 조기경보시스템(EWS)을 활용해 시장과 단지, 고객 위험을 정량화하고 세대별 적정가격과 위험 수준을 예측한다.
매수청구권이 행사된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구조도 갖췄다. 매입 가격과 시점을 사전에 정해 세대 단위로 주택을 매입한 뒤 임대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전국 보호단지 126곳 가운데 44곳에서 보증금 없는 순수월세형 임대주택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호약정을 도입한 한 단지에서는 분양률이 21.7%에서 71.7%로 높아진 사례도 나타났다. 윤성현 기자
qu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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