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쿠팡이 K-뷰티 위조 상품에 대응해 화장품 위조 신고 전용 핫라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 10일 대한화장품협회(KCA)와 공동으로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브랜드 보호 세미나’를 열었다. 쿠팡의 위조품 적발 프로세스와 대책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조희경 쿠팡 IP법무팀 이사는 “악성 판매자의 진입을 차단하는 ‘선제적 예방조치’, AI 및 모니터링을 통한 ‘능동적 탐지 조치’, 신고 접수 시 즉각 차단 및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하는 ‘사후 대응조치’ 등 3단계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벤-에릭 바텐버그 쿠팡 IP법무팀 이사는 “주요 브랜드사의 화장품 위조 신고를 즉각 접수 및 조치하기 위해 주말·공휴일과 늦은 저녁 시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전용 핫라인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했다.
최근 K-뷰티 확산과 함께 위조 품목은 다양화되고 있다. 수법도 고도화됐다.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해외 온라인에서의 K-브랜드 위조 화장품 차단 건수는 2023년 1만6774건에서 2024년 2만3494건, 지난해 3만6116건으로 증가했다.
쿠팡은 정기적으로 주요 브랜드사들과 세미나를 개최해 개선 사항도 공유할 예정이다. 니나 라메쉬 쿠팡 IP법무부문 총괄은 “지식재산권 보호 대응은 브랜드사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인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브랜드사들이 체감할 방향으로 대응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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