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5~34세 미취업 청년 대상

모빌리티 AI·제조 지능화 2개 과정

서울 등 전국 7곳…교육 90% 비수도권서 진행

현장 견학·현직자 특강·실차 교육도 운영

현대자동차그룹이 청년 직무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HINT’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청년 직무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HINT’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현대차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과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제조 분야의 실무 역량을 키울 청년 500명을 모집한다. 전체 교육의 약 90%를 비수도권에서 진행해 지역 청년들에게도 전문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14일부터 청년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HINT’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HINT는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부가 기업들과 함께 추진하는 청년 직업훈련 사업 ‘K-뉴딜 아카데미’의 하나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필요한 기술과 직무를 교육하고, 실제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2기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모빌리티 AI’와 ‘제조 지능화’ 등 두 가지다.

모빌리티 AI 과정에서는 미래 자동차 개발에 활용되는 AI 관련 기술을 다룬다. 제조 지능화 과정은 자동차 생산현장의 디지털화와 AI 전환에 필요한 기술과 직무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오는 10월 말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경주캠퍼스에서 진행되는 2박3일 합숙 과정으로 시작한다. 이후 약 3개월 동안 참가자가 각 지역 교육장에 통학하며 교육을 받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단순한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자동차 산업 현장을 접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제조 현장을 견학하고 현직자 특강과 실제 차량을 활용한 체험 교육 등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비와 진로 탐색 프로그램, 기초 소양 교육 등도 지원한다.

교육장은 서울과 대전, 청주, 광주, 대구, 울산, 부산 등 전국 7개 도시에 마련한다. 특히 전체 교육의 약 90%를 수도권 밖에서 진행한다. 교육 기회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것을 줄이고 지역 청년들의 참여 문턱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HINT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뒤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INT 프로그램은 현대차그룹만의 모빌리티 분야 전문성과 현장 교육 노하우를 담은 차별화된 교육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wat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