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 프로 X2 에어샷 기술, 미녹시딜 흡수율 증가·모발 재생 입증

국제 학술지 ‘파마슈틱스’ 논문에…유효성분 전달 플랫폼 기술 발전

안드로겐성 탈모증에서 고주파 미세천공을 통한 국소 미녹시딜 전달 및 모발 재생 증진 개략도 [에이피알 제공]
안드로겐성 탈모증에서 고주파 미세천공을 통한 국소 미녹시딜 전달 및 모발 재생 증진 개략도 [에이피알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에이피알은 산학 공동연구로 진행된 고주파 미세천공술(RF Microporation) 기반 두피 건강 개선 및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 관련 연구 성과가 저널인용보고서(JCR) 약리학 분야 Q1(상위 10%) 국제 학술지 ‘파마슈틱스(Pharmaceutics)’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진은 에이피알의 홈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X2’의 에어샷(Air Shot) 모드에 적용된 고주파 마이크로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미녹시딜(MNX)의 피부 전달과 모발 재생 효과를 평가했다.

이 기술은 정밀하게 제어된 고주파 에너지로 두피 각질층에 일시적인 미세 전달 경로를 형성해, 유효성분이 피부 안쪽으로 효율적으로 흡수되도록 돕는 방식이다. 연구 결과, 고주파 마이크로포레이션을 병용 적용했을 때 미녹시딜의 표피 및 진피 내 침착량은 단독 도포 대비 최대 2.40배로 증가했다. 안드로겐성 탈모 동물 모델에서도 모발 피복률과 길이, 굵기 등이 개선됐다.

경구용 탈모약 성분인 피나스테리드는 남아 태아 기형 위험성 등으로 가임기 여성에게 사용이 금지된다. 이에 여성형 탈모에는 두피에 바르는 미녹시딜이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권고된다. 다만 미녹시딜 등 외용제는 두피 각질층을 통과해야 해 유효성분이 피부와 모낭 주변까지 충분히 전달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에이피알은 향후 추가 임상 연구를 통해 해당 기술의 탈모 치료 분야 적용 가능성과 유효성·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는 에이피알이 단순 제품 개발을 넘어 자체 디바이스 기술의 작동 원리와 효능을 끊임없이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