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제공]
[강서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강서구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곡문화의 거리(스페이스K 서울 앞)에서 강서 청년 문화예술축제 ‘예술활주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 예술인이 단순히 지역 축제에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제 선정부터 프로그램 구성, 참여자 선발 등 기획의 전 과정을 주도한다. 2026년 강서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하는 행사다.

축제명인 ‘예술활주로’는 청년 예술인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고 지역을 기반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활주로에서 날아오르는 비행기’에 비유한 이름이다.

이번 행사는 강서의 대표 상징인 김포공항과 마곡의 성장, 그리고 청년 예술인의 도약을 하나의 서사로 연결해 ‘청년 예술 강서에서 이륙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다.

행사장은 기존의 단일 무대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거리 전체에 전시‧공연‧체험 공간을 분산 배치한 ‘보행형 거리축제’로 연출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전시존에서는 청년 작가 10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체험존 ‘놀이터’에서는 유리병 정원(테라리엄) 만들기, 음악 감상,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방문객이 종이에 꿈을 적어 비행기를 접어 날리는 이색 참여형 이벤트인 ‘제1회 강서 비행왕’도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펼쳐지는 공연존에서는 청년 예술인 10개 팀이 참여하는 콘서트가 열려 케이팝(K-POP), 어쿠스틱, 퓨전 국악,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올해 서울시 공모에서 선정된 지역 상권 육성 사업인 ‘마곡미술길’에서 개최하는 ‘로컬브랜드 축제’와 동시 개최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청년 예술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이번 ‘예술활주로’가 청년들에게는 꿈을 향해 날아오르는 발판이 되고,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풍요로운 휴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예술인들이 지역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는 내달 10~11일 서울식물원 잔디마당과 마곡광장 일대에서 허춘축제를 개최한다. 다. 허준축제는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 선생이 태어나고 저술 활동을 한 강서구의 대표 문화 축제다. 지난 12일에는 허준축제 본행사에 앞서, ‘허준 인트로축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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