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 성과...국제학술지 ‘코스메틱스’에도 등재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순천시 출연 연구기관인 재단법인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가 다시마에 생물 전환 기술을 접목, 탈모 예방 및 모발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기능성 샴푸를 개발해 제품화에 성공했다.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풍덕동 소재)에 따르면 지역의 뷰티·해양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인 ㈜바다품애와 손잡고 ‘다시마 발효배양액을 활용한 모발 건강 화장품 원료화 및 제품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연구 결과, 다시마의 유효 성분이 발효를 거치면 두피 환경 개선과 모낭 세포 활성화 효과가 높아지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해당 연구는 ‘효모 발효를 통한 다시마의 탈모 완화 활성 증진 효과’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Cosmetics’에 게재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확보한 특허 기술과 인체 적용 시험을 활용해 제조사인 ㈜바다품애는 두피 케어 샴푸를 출시했는데 ‘마마씨위드’ 쇼핑몰에서 탈모 증상 완화샴푸(러브 유얼 스칼프 샴푸)라는 브랜드로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의 성분을 보면 탈모 증상 완화가 보고된 다시마즙 성분이 무려 10만ppm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다시마 성분 샴푸에 비해 100배나 많은 고함량이라는 직관적인 성분이 눈에 띈다.
이 밖에 감태 추출물과 미역추출물을 비롯해 병풀, 녹차, 로즈마리잎추출물, 감초 추출물 등이 주성분이다.
인공화학물질인 파라벤과 벤조페논, 합성착향료, 합성색소, 디메티콘이 함유돼 있지 않은 천연물질 샴푸를 지향하고 있다.
어업회사법인 (주)바다품애는 국내 유일 다시마 발효 배양액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탈모 개선 및 예방 기술로 특허를 출원했고, 인체 피부 저자극 임상 테스트도 통과했다.
순천시의 이번 연구 성과는 지역 생물자원에 생물 전환 기술을 결합한 연구 성과가 실제 뷰티 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상용화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순천시 신성장산업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개발부터 학술적 검증, 기업의 제품 출시로 이어지는 순천형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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