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도시·미국서 공연 진행

사전 등록 거쳐 티켓 구매권 배정

지난해 티켓 대란 재발 방지 나서

16년 만에 완전체로 내한한 오아시스 리암 갤러거 [라이브 네이션, Joshua Halling 제공]
16년 만에 완전체로 내한한 오아시스 리암 갤러거 [라이브 네이션, Joshua Halling 제공]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16년 만의 재결합으로 전 세계 팬들을 들썩이게 한 영국 밴드 오아시스가 내년에도 월드투어에 나선다. 총 38일의 공연 일정을 확정했지만 이번 발표에서 아시아 지역은 제외됐다.

오아시스는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반성의 기간을 거친 후 영국의 역대급 유해한 대중문화의 힘이 정상화했음을 선언했고, 다시 한번 사람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돌아오겠다”며 일정을 공개했다.

1991년 리엄·노엘 갤러거 형제를 주축으로 한 영국 밴드 오아시스는 9000만장 넘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와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등 히트곡을 냈으나 2009년 형제간 불화로 해체됐다.

작년에 전격적으로 재결합을 선언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영국에선 공연 티켓 구매 대기가 길게 이어지고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경쟁시장청(CMA)이 티켓마스터를 조사하고 예매 방식 변경 조처를 끌어내기도 했다.

오아시스는 작년과 같은 혼란을 피하고자 내년 투어에 대해선 사전 등록으로 티켓 구매 권한을 배정받고 나서 티켓을 사는 방식을 쓰기로 했다.

이번에 발표된 일정에는 아시아 공연은 없다. 영국과 아일랜드,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도시들과 미국 보스턴,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th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