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프놈펜서 현지 세미나
근로계약·근속수당·산업안전 규정 공유
12월 AI 기반 해외 노동정보 서비스 개시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노동법과 산업안전·환경 규제 변화를 안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노사발전재단은 1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한 ‘캄보디아 노동법 및 노동환경 동향’ 세미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캄보디아의 노동·산업안전·환경 관련 제도와 현장점검 기준 변화에 대응해 한국 기업의 법 위반과 노동분쟁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헹 수어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장관과 환경부 관계자, 현지 진출 한국 기업 대표 및 인사·노무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근로계약과 계약기간 연장, 근속수당 등 현지 노동법상 주요 쟁점을 비롯해 최근 노동 현장점검 결과와 준수사항이 소개됐다. 작업장 안전·환경 관련 규정과 실제 점검 과정에서 적발된 위반 사례, 글로벌 공급망 변화가 기업 노무관리에 미치는 영향도 다뤄졌다.
재단은 국가별 노동법·노무관리 정보 제공과 인사·노무 상담, 현지 세미나 등 해외 진출기업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오는 12월부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업이 국가별 노동법과 노무관리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해외 노동정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 16일 캄보디아 한인상공회의소(KOCHAM)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의 노동 분야 전문성과 한인상공회의소의 현지 기업 네트워크를 연계해 노무관리와 노동분쟁 예방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현지 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인사·노무관리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재단은 17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별도 간담회를 열고 한국 진출기업의 노동법 준수와 안정적인 노무관리를 위한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현지 정부와 대사관, 경제단체 등과의 협력망을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노동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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