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보, 국내주식형 수익 1위 우리은행은 해외주식형서 1위

지금은 1인 1펀드 시대라고 불릴만 하다. 그 만큼 펀드는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한자리를 꿰차고 있다.

그러나 펀드 자체를 고르는 것보다, 펀드를 판매하는 금융사를 고르는 것이 더 중요할 문제일 수 있다.

펀드 판매 금융사를 선택할 때는 펀드의 특성과 펀드를 판매하는 방법, 고객 관리 방법 등을 고려해 신중히 평가해야 한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와 공동으로 펀드 판매사(7월말기준, 판매잔액 1000억원 이상)들의 연초이후 수익률을 분석해 본 결과,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화생명보험이, 해외주식형 펀드는 우리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한화생명보험의 국내주식형 펀드 연초이후 수익률은 3.73%로 조사 대상 판매사 평균 수익률 -1.13%를 4%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렸고 국내주식형 펀드 전체 평균(-1.58%)보다도 앞서면서 선전했다. 또 최근 6개월 수익률을 살펴봐도 7.12%로 1위자리를 지켰다.

한화생명보험 다음으로는 교보증권과 PCA생명보험이 각각 2.81%, 1.26%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2ㆍ3위에 올랐다.

누적판매액이 가장 많은 곳은 국민은행으로 470개 펀드 7조 6382억원어치를 판매했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같은 기간 -0.79%의 수익을 거뒀다.

해외주식형 펀드 판매사 가운데는 우리은행이 1.13%의 수익률을 기록해 전체 판매사 평균수익률(-3.72%)을 크게 앞지르며 1위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459개 펀드를 8116억원어치를 판매했다.

한국씨티은행과 한국투신운용은 각각 0.85%, 0.38%의 성과를 거두며 2ㆍ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미래에셋증권이 721개 펀드 2조 6598억원어치를 판매하며 해외주식형 펀드 누적판매액이 가장 많았지만 연초이후 수익률은 -4%대였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저금리시대가 지속될수록 수익에도 민감해 지면서 자연스럽게 수수료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투자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몇 %의 수익을 낼 수 있을까 하는 기대심리와 원금손실을 얼마나 낼 지도 모른다는 불안심리가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게 당연하다.

이에 저렴한 보수가 유리한 온라인 펀드 쇼핑몰인 ‘펀드슈퍼마켓’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불리한 점은 아무래도 금융시황과 관련해 어드바이스를 받을 수 없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혼자서도 충분히 금융상황에 맞게 펀드 환매와 매수를 할 수 있다면 굳이 금융권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약간의 보수를 더 내더라도 담당자에게 조언을 받아가며 펀드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최원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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