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AI·ICT 기업 73곳 신청, 심사 거쳐 최종 20곳 선정…14개 투자사 참여
우수기업 7곳 IR 피칭·1대1 투자 밋업 진행…기술 시연부터 투자 연계까지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서초구가 전국 유망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투자사를 연결하는 투자유치 플랫폼을 마련한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5일 양재동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 일원에서 ‘2026 서초AICT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AI·ICT 기업을 발굴해 투자자와 연결하고, 투자유치와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기업 모집에는 경기 판교와 대전, 부산 등 전국에서 73개 기업이 신청했다. 구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등을 심사해 최종 20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행사에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투자사와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다.
행사에서는 20개 기업의 전시 부스와 기술 시연을 비롯해 우수기업 7곳의 투자유치 설명회(IR 피칭), 상위 3개 기업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와 함께하는 AI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특히 14개 투자사가 참여하는 1대1 투자 밋업이 주목된다. 서초AICT 스타트업 1·2호 펀드 운용사 5곳도 참여해 기업들과 직접 투자 가능성을 논의한다. 기술 소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와 후속 사업 협력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청소년을 위한 AI 진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서울시교육청 지정 AI 중점학교인 우면동 영동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해 AI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체험하고, KAIST 국가AI연구거점과 함께하는 AI 강연과 진로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이번 데모데이는 서초구의 AI·ICT 산업 육성 거점인 서초AICT의 대외 경쟁력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구는 2024년 11월 양재 AI미래융합혁신 특구 지정에 이어 올해 2월 양재 ICT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으로 AI와 ICT 산업 기반을 아우르는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행사는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AICT 운영센터(070-4272-3915)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데모데이가 전국의 유망 AI기업과 투자자들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AI 기업들이 서초AICT를 발판 삼아 더 크게 성장하고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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