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프로그램 ‘해피 아트콜’ 도입 춤·미술·뮤지컬 교육해 사기진작 서울서 시작, 대전·부산 확대 검토
한화생명은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감정노동자인 서울콜센터 상담사들을 위해 예술을 통한 치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해피 아트콜’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나도 걸그룹’, ‘팝아트, 미소를 담다’, ‘헬로우 뮤지컬’ 등 댄스, 미술, 뮤지컬 3가지 예술 장르로 구성되며 연말까지 주 1회(화,수) 운영된다.
21일 한화생명 서울콜센터에서 오후 6시부터 30명의 상담사가 참여한 가운데 ‘팝아트, 미소를 담다’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예술단체 ‘공미’팀과 함께 상담사들은 사진 속 자신과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스케치했다. 상담사들은 처음 해보는 작업에 어려워 하면서도 점점 뚜렷해지는 윤곽에 뿌듯해하며 1시간의 프로그램을 마쳤다. 이팀은 매주 수요일마다 팝아트 작업을 진행해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12월에 모든 프로그램을 종료한 후 발표회를 개최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기회도 가진다. 한화생명은 상담사들의 만족도 조사와 효과성 분석을 통해 서울콜센터 외 대전과 부산콜센터까지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해피 아트콜’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성미 상담사(여ㆍ41세)는 “반복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팝아트를 배우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재충전의 계기가 되었다”며 “내가 직접 그린 아이 그림을 딸에게 주면 어떤 선물보다 뜻깊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해피 아트콜 외에도 콜센터 상담사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을 하고 있다.
상담사들의 휴식공간으로 온돌방을 갖춘 ‘꿈꾸는 다락방’을 만들었고, 동호회 활동 지원 및 유아를 키우는 상담사들을 위해 유축기를 갖춘 수유실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0월 8일 개최되는 세계불꽃축제에 상담사와 그 가족 100여명을 여의도 63빌딩으로 초대해 저녁만찬과 함께 불꽃축제를 관람할 예정이다.
문호진 기자/
m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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