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골든센츄리(사명 케이만금세기차륜)가 내달 19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주승화 골든센츄리 대표이사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04년 설립된 골든센츄리는 중국에서는 유일하게 중ㆍ대형 트랙터용 휠과 타이어를 모두 생산하는 업체다. 특대형, 중ㆍ대형 트랙터용 휠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본사는 중국 강소성 양주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양주시와 하남성 낙양시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골든센츄리는 휠을 ‘강위(江威)’, 타이어를 ‘동방홍(東方紅)’으로 브랜드화해 자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강위’는 강소성 지방정부로부터 농업용 트랙터 휠 전문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술 경쟁력도 확보했다. 골든센츄리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강철 구슬입자를 사용하는 휠 표면 연마 공법인 ‘쇼트 블라스트(Shot Blast)’ 공법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산액을 활용한 휠 표면 연마에 비해 제품 강도, 페인트 도색 탈찰력 등에서 우수하다. 생산 시 발생하는 환경물질 배출량도 현저히 줄어든다.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골든센츄리는 제일트랙터의 내수용 중ㆍ대형 트랙터 휠 50%, 특대형 트랙터 휠 55%, 수출용 트랙터 휠 100%를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제일트랙터는 지난해 중국 농기계 트랙터 시장 점유율 1위(33%) 업체다.
골든센츄리는 제일트랙터 외에도 중국 트랙터 생산업계 4위 시풍집단, 5위 상주동풍 등 선두업체들에게 제품을 공급한다.
지난 2012년 26만8000개 수준이던 골든센츄리의 특대형, 중ㆍ대형 트랙터용 휠 판매량은 지난해 59만3000개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도 10.9%에서 21.5%로 수직 상승하며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420억3500만원, 영업이익은 115억5200만원, 당기순이익은 85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 이후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2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골든센츄리는 최근 중국 트랙터 업계 3위 포톤로볼, 8위 오정집단, 9위 마힌드라 등과도 휠 제품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이 같은 신규 고객사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상장을 통해 모은 공모 자금을 양주 신공장 건설 및 설비 자동화, 자회사 낙양동방홍 2기 공장 건설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는 강소성 양주시와 하남성 낙양시에 생산 공장을 갖고 있다.
상장과 함께 주주친화정책에도 공을 들인다는 방침이다. 골든센츄리 측은 “한국사무소를 두고 투자자와 적극 소통할 예정”이라며 “모범이 되는 중국기업을 참조해 투자자의 이익을 위해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대표는 “골든센츄리는 중국에서도 강력한 경쟁우위를 통해 견고한 시장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사업 확장은 물론 기업 인지도와 경쟁력을 한층 키우겠다”고 말했다.
골든센츄리의 총 공모 주식수는 790만4761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가는 3200원에서 42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소 253억원에서 최대 332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내달 4~5일 수요 예측, 10~11일 청약을 거쳐 19일 최종적으로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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