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여성 의료원 중심으로 신약 개발 등의 바이오 산업 육성
- 쇼핑 거리 등과 연계한 메디컬 투어 단지 조성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난임과 줄기세포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갖춘 차병원그룹이 ‘의료한류’를 이끌 ‘국제여성의료원’을 설립한다.
차병원그룹과 고양시는 지난 30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고양시에 ‘국제여성의료원’ 건립과 의료산업 발전 및 글로벌 의료 관광 명품 도시 조성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차병원그룹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세계최고수준의 국제여성의료원 건립은 물론 고양시와 함께 의료한류를 이끌 메디컬 투어 단지 조성, 바이오 육성을 위한 신약 개발 중점 지원, 고양시 신 한류 의료 관광 정보 센터 설치,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내 생명공학기술 분야 기업 유치 협력 등을 통한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연계 등 고양시의 브랜드 가치상승과 글로벌 의료관광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치병원그룹과 연계한 메디컬 투어 단지를 조성을 통해 세계최대의 의료 관광 허브 도시로서의 역할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병원 설립자인 차광렬 총괄회장은 “바이오 산업은 미래의 먹거리로 국가간 도시간 경쟁이 치열하다”며 “고양시 내 국제 여성 의료원 건립과 바이오 산업 육성으로 해외의 여성 의료 수요층을 본격적으로 국내로 유치하고 나아가 바이오 단지가 합쳐진 세계최초의 바이오 시티를 구상 함으로서 고양시가 세계적인 의료 도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는 “차병원그룹과 연계한 신 의료 산업 모델 창출로 고양시 내 인구유입은 물론 경제적 가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차병원그룹은 1986년 국내 민간병원으로는 최초로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키고, 같은 해 나팔관 인공수정아기를 출생시키고 1989년에는 세계 최초 미성숙 난자를 이용한 시험관 아기 시술법을 개발해 임신을 성공시킴으로써 미국 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세계 최대의 생식의학회인 미국 생식의학회에서 7차례 이상 우수,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며 국내 난임 치료의 우수성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고있다.
1998년에는 세계최초 유리화 난자 동결법 등을 개발해 난자동결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1999년에는 한국 최초의 의료수출로 기록된 미국 콜롬비아 대학 내 CHA-Colombia 불임센터를 설립, 2002년에는 미국 최초의 난자은행을 오픈 해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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