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태풍 ‘차바’ 영향으로 구조 활동 중이던 119대원을 포함한 2명이 숨졌다.
이날 낮 12시 10분경 울주군 청량면에서는 온산소방서 소속 대원 강모씨가 불어난 회야강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당시 강씨는 주택 옥상에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고자 출동로를 확인하던 중이었다.
소방대원 3명이 전봇대를 붙잡고 거센 물살을 버티던 중 강씨가 결국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2시간여 후에 실종 지점에서 약 7㎞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어 오후 1시 10분께 울주군에 있는 현대아파트 입구 인근에서 최모(61)씨가 도로변 가드레일에 몸이 끼어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최씨가 아파트 인접 태화강 강물이 넘치면서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울산에는 오전부터 시간당 강수량 10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하천 범람ㆍ주택 침수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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