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삼정KPMG(대표이사 김교태)가 ‘글로벌 BEPS 세미나’를 연다.
삼정KPMG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1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이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국가간 소득이전 및 세원잠식(BEPS)’은 국가 간 세법의 차이 또는 국제조세제도의 미비점 등을 이용한 세금 회피 행위를 의미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 중국, 인도, 독일, 네덜란드 등 각국 세제동향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다. 해당국가 KPMG 멤버펌의 국제조세 전문가들을 초빙해 이전가격 BEPS 세제 관련 최신 동향 및 실무적 준비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5개국의 국제조세 및 이전가격 관련규정 입법 현황 및 현지 과세당국 세무조사 최신 동향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마치면 이어지는 패널토론(Panel discussion)에서는 해외 진출 기업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현지 무형자산 및 고정사업장 이슈 관련 실무적 준비방안과 해외 진출(예정) 기업의 효율적인 조세전략 수립 방안 등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지난 9월 발효된 한국-인도 조세조약으로 인해 양 국가의 이전가격과세에 미칠 영향과, 아직 BEPS세제 입법화가 되지는 않았으나 국제조세논의를 주도하는 미국의 이전가격 규정 등 국가별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된다.
최정욱 삼정KPMG Tax부문 총괄리더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 과세당국들은 올해부터 강화된 글로벌 이전가격 문서화 제출의무를 신설하고 제도적 정비를 강화하는 등 ‘보이지 않는 조세전쟁’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길원 삼정KPMG 이전가격 본부장은 “진출(예정) 국가에 대한 보다 면밀한 이전가격 전략이 반드시 정립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국가간 소득이전 및 세원잠식(BEPS)’은 국가 간 세법의 차이 또는 국제조세제도의 미비점 등을 이용한 세금 회피 행위를 의미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BEPS로 인한 전 세계 법인세수 감소분은 매년 1000억~2400억달러다. 이는 전 세계 법인세수의 약 4~1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는 다국적 기업들의 조세회피 행위를 방지하고 자국의 세수 확보를 목적으로 15가지 BEPS 방지를 위한 대응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른 후속 작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관련 세법을 개정, 특정 거래 및 매출액이 일정한 금액을 초과하는 기업에게 통합기업보고서, 개별기업보고서, 국가별 보고서 등을 과세당국에 제출할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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