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기성용의 선제골, 지동원 동점골, 손흥민 역전골’ 6일 한국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바로 ‘유럽파 3인방’이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모습을 보인 한국은 전반 11분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손흥민이 방향을 바꿔 뒤편으로 공을 빼줬고, 골문 방향으로 쇄도하던 기성용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카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주전보다 교체 멤버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기성용은 이날 골로 그간의 부진을 털어냈다.
그러나 선제골을 뽑은 지 5분이 안돼 한국은 페널티 지역에 침투한 세바스티안 소리아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홍정호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카타르는 키커로 나선 주장 칼리드 하이도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카타르는 전반 45분 소리아가 역전 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후반전 들어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소속 지동원의 골이다. 한국 대표팀은 1대 2로 뒤진 후반 10분 지동원의 동점골로 2대 2를 만들었다. 지동원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김신욱이 헤딩으로 떨어뜨려준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여세를 몰아 손흥민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등번호 ‘7’을 달고 출전한 그는 2 대2 동점 상황이던 후반 13분 상대 페널티박스를 파고들다 기성용의 패스를 받자마자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2016-2016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한 손흥민은 대표팀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해결사 역할을 한 손흥민 덕분에 이날 대표팀은 극적 역전승을 거두며 2승 1무 승점 7점을 획득, A조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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