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서울 서초구 일대를 말 한 마리가 뛰어다니면서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초구청에 따르면 사고는 9일 오후 6시 10분경 반포대로 일대를 통제하고 연 ‘서초 강산퍼레이드’가 끝날 무렵 벌어졌다.
기마대 퍼포먼스에 동원된 말 한 필이 갑자기 대열에서 이탈해 달아나면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말은 서초역에서 반포대교 인근까지 2㎞가량 질주한 끝에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후 4시 10분경엔 퍼레이드 행렬이 국립중앙도서관 앞을 지나던 도중에는 말 한 필이 머리로 자원봉사자의 몸을 강하게 미는 바람에 봉사자가 바닥에 넘어지기도 했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말이 낯선 환경에 놓이면 큰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가 있다”면서 “20년 이상 경력의 전문가들이 말을 다뤘고 안전요원도 배치했지만, 통제가 제대로 안 된 측면이 있어서 송구하다”라고 밝혔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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