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는 14일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202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로 한동안 지속됐던 달러 강세 현상이 누그러들고, 신흥국 통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외환시장이 안정되면서 투자심리도 다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갤럭시노트7’ 쇼크를 딛고 1%대 상승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2포인트(0.36%) 오른 2022.6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6.22포인트(0.31%) 오른 2021.66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3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9억원, 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8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426억원 순매수로 전체 811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28%), 한국전력(1.98%), 삼성물산(1.24%), SK하이닉스(1.47%), NAVER(2.06%), 삼성생명(0.95%), POSCO(1.54%)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0.75%), 현대모비스(-1.48%), 아모레퍼시픽(-1.47%)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대성합동지주가 대성산업가스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98%) 오른 3만9450원에 마감했다.
대성합동지주의 자회사인 대성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10.09% 오른 3600원에 장을 마쳤다.
두 종목은 골드만삭스 컨소시엄과 대성합동지주가 대성산업가스 지분 전체를 매각할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가 난 후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4일 대성합동지주가 대성산업가스의 최대주주인 골드만삭스 컨소시엄과 함께 대성산업가스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업종 별로는 증권(1.73%), 전기가스업(1.60%), 의료정밀(1.37%), 전기ㆍ전자(1.18%), 금융업(0.89%), 보험(0.77%) 등이 강세였다. 의약품(-1.69%), 운송장비(-1.11%), 종이ㆍ목재(-1.11%), 음식료품(-0.53%)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3포인트(0.28%) 오른 664.9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1.74포인트(0.26%) 오른 671.69에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57억원, 5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76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0.39%), 코미팜(1.06%), SK머티리얼즈(2.84%) 등은 상승한 반면, CJ E&M(-3.21%), 메디톡스(-1.53%), 로엔(-0.14%), 휴젤(-0.46%), 바이로메드(-3.87%), 파라다이스(-0.33%)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2.09%), 반도체(1.99%), 통신장비(1.90%), 기계ㆍ장비(1.72%) 등이 올랐다. 기타제조(-1.10%), 방송서비스(-0.98%), 컴퓨터서비스(-0.93%), 출판ㆍ매체복제(-0.56%) 금속(-0.42%)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내린 1132.1원에 거래를 마쳤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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