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두산그룹 주가가 두산밥캣 상장 재추진에 일제히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14일 오전 9시 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 대비 4.18% 오른 7230원에 거래 중이며, 두산중공업도 전일 대비 4.02% 오른 7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엔진도 전일대비 3.30% 오른 3650원까지 오르며 강세 행진 대열에 합류했다. 앞서 지난 10일 두산밥캣 상장이 좌초되면서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지난 13일 51만 900원까지 밀렸다.

그로부터 사흘만인 13일 두산밥캣은 공모 희망가를 낮춰 상장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11월 국내 상장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재무구조, 나아가 두산그룹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년 말 기준 5조1000억원에 달했던 두산인프라코어의 순차입금 규모는 2016년 상반기 4조1000억원으로 낮아졌고, 두산밥캣 구주매출로 3조원대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공모 물량은 애초 49%에서 30%로 낮췄고 공모 희망가도 처음보다 30% 이상 줄인 주당 2만9000∼3만3000원으로 잡았다”며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합리적인 수준임을 감안할 때 무리 없이 공모물량을 소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