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SK와 SK텔레콤의 분할ㆍ합병은 그 방식에 상관없이 관련 기업의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18일 “주요 기업이 4차산업 혁명에 대비하고 있지만 SK하이닉스는 증손자회사 규제로 인수ㆍ합병(M&A)이 어렵다”며 “SK텔레콤에서 투자부문을 인적분할 후 SK가 이를 합병해 SK하이닉스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하면 M&A 전략이 한층 수월해진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SK텔레콤 투자자는 주당 대량 0.15주 정도의 SK 주식을 받을 수 있다”며 “SK하이닉스는 M&A 규제에서 벗어나 영역의 확장이 가능해질 것이고 합병으로 낮아지는 지배력 복구를 위해 주주가치 증대 정책이 강화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된 중간지주회사를 SK와 합병하지 않고 중간 지주사가 M&A의 주체가 되는 개편안도 고려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되든 미래를 대비한 이러한 변화는 펀더멘털 개선을 수반하므로 세 기업 주가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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