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주형환 장관이 한국형 원전 4기(APR 1400)가 건설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현장을 찾아 주요 공정 점검과 양국 간 투자 협력 강화 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부터 3일간 UAE에 머물며 원전 건설 공정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근로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최초의 해외 원전사업으로 2012년 7월 UAE 원전 1호기 공사를 시작했다. 1호기는 작년 5월 원자로가 설치됐고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이후 1년 단위로 2호기부터 차례로 공사를 마치게 되며 2020년 5월에는 4호기까지 준공된다. 원전 4기의 전체 전력 생산 규모는 5600㎿에 달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헤럴드경제DB]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헤럴드경제DB]

주 장관은 한전과 UAE 원전 발주사인 ENEC 간의 공동투자사업계약식에도 참석할계획이다. 한전은 원전 운영사업 법인에 대한 이번 투자를 통해 앞으로 60년간 배당수익을 올리게 된다. 주 장관은 20일에는 아부다비행정청 장관 등 UAE 고위급 인사를 만나 유전 개발등 주요 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 장관은 이어 21~22일에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내 타결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환경상품협정(EGA)과 서비스협정(TISA) 협상 논의에 참여해 남은 쟁점을 해결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EGA는 환경상품 무역자유화를 위한 협정으로 WTO 17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TISA는 서비스교역 자유화를 촉진하기 위한 협정이며 우리나라, 미국, EU 등 23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주 장관은 주요국 통상장관과 WTO 사무총장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과 다자무역체제 공조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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