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와 산유국들의 감산 기대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유럽증시 역시 원자재 종목 강세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54포인트(0.42%) 상승한 1만8161.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10포인트(0.62%) 높은 2139.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02포인트(0.85%) 오른 5243.84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발표된 기업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올해 3분기 실적이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딛고 증가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까지 S&P 500 기업 중 52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81%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실적 발표가 최근과 같은 상황을 이어간다면 2014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S&P 500 기업의 순익과 매출이 동시에 증가세를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23% 내린 15.20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 내 주간 재고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지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데다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의 감산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가격이 지탱됐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산유국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OPEC의 감산 합의가 11월 30일 OPEC 정례회의에서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낙관했다.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알제리 회동은 전환점이 됐다”며 “우리가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35센트(0.7%) 높아진 배럴당 50.29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4센트(1.05%) 오른 배럴당 52.06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유럽증시는 원자재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달러 약세로 주요 산업용 금속과 원유 가격이 오르면서 원자재 관련 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26% 오른 3046.66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76% 오른 7000.0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22% 상승한 1만631.5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1.32% 뛴 4508.91에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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