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설탕, 지방, 소금 등 과다 섭취 시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식품이 담배처럼 규제를 받아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국제소비자기구(CI)와 세계비만연합(WOF)은 유해 식품에 대한 더욱 강력한 규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예컨대 흡연의 위험을 섬뜩한 사진으로 경고하는 담배 포장재처럼 식품 포장재에도 비만으로 인한 피해 사진을 삽입해 경고해야한다는 주장이다.
두 기관은 보고서를 내고 각국 정부가 식품 및 음료 산업에 대해 강제 규제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식품에 함유된 소금, 포화지방, 설탕 허가 함량을 낮추고, 병원이나 학교에서 제공되는 음식의 질을 높이고, 광고를 규제하는 한편, ‘건강하게 먹기’ 공공교육 등 정부 차원의 노력을 주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는 2005년 260만명에서 2010년 340만명으로 5년 사이 31% 증가했다.
비만 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해 팝콘 등에 주로 쓰이는 인공트랜스지방을 5년 안에 모든 식품과 음료에서 완전히 제거해야한다고 이들은 제안했다. 또 인기 오디션프로그램 등에서 이런 식품 광고를 금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CI의 루크 업처치는 “1960년대 담배 업계가 ‘담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우리 건강에 좋다’고 했던 상황을 만들어선 안된다. 그로부터 30~40년 뒤에 수백만이 죽었다”면서 “지금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식품 업계 안에서도 똑같은 지체와 비협조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안 캠벨 영국 국가비만포럼 창립자는 “담배와 식품 규제 간의 중대한 차이는 음식은 생존을 위해 필요하고, 담배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며 식품 규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jshan@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