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뉴욕증시는 시장 예상을 웃돈 기업 실적과 유가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행보를 보여 소폭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었다는 발표에 따라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68포인트(0.22%) 상승한 1만8202.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9포인트(0.22%) 높은 2144.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7포인트(0.05%) 오른 5246.41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발표되는 기업들의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돈 데다 유가가 2%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 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미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도 증시에 호재가 됐다.
Fed는 12개 담당 지역 중 대부분 지역 경제가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임금이 상승한 가운데 보통 혹은 완만한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82% 내린 14.39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었다는 발표에 따라 상승했다.
예상과 달리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어든 것이 국제유가를 올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4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4억6087만배럴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31달러(2.6%) 오른 배럴당 51.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99센트(1.9%) 상승한 배럴당 52.67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값도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7.00달러(0.6%) 상승한 온스당 1269.9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약화한 게 금 가격에 영향을 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유럽증시는 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행보를 보여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이날 중국 경제지표가 발표된 이후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6.7%로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9월 산업생산은 6.1% 늘어나는데 그쳐 시장 예상치(6.4%)에 미치지 못해 탄력을 받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20일 열리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대폭적인 양적완화(QE) 계획을 감축하는 것을 고려한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면서 상승세를 탔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3057.47으로 0.34% 상승 마감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7021.92로 전날보다 0.31% 오른 가운데 거래를 마쳤다.
파리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25% 오른 4520.30로 장을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30 지수는 1만645.68로 전날보다 0.13% 올랐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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