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에 “언니”라고 부르는 녹취록이 공개됐다.
25일 한겨례 신문은 지난 9월18일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과의 인터뷰 과정에서 이 전 사무총장이 공개한 녹취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녹취록에서 최씨는 박근혜 대통령을 언니라고 스스럼없이 말하는가 하면, “내가 지금까지 언니 옆에서 의리를 지키고 있으니까, 내가 이만큼 받고 있잖아”라는 발언도 했다.
그는 “사람은 의리가 필요하다”라며 측근인 차은택에 대한 언급도 했다.
이어 최순실 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의리를 지킨 덕분에 비선실세로 권력을 얻게 됐다는 취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녹취록은 미르 재단 문제가 최초로 불거진 뒤인 지난 8월 최씨가 이성한 전 사무총장을 회유하려는 내용 중 일부라고 한겨레는 소개했다.
이에 이성한 전 사무총장은 최순실 씨에 대해 “대통령보다 더 높은 사람이다”며 “그 밑에 차은택이 있다”고 밝혔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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