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국민의당이 박지원 비대위원장 후임 인선 예정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상황은 여전히 안개속이다.

국민의당은 24일 오전 비상대책회의-의원총회 합동회의를 열고 박 비대위원장 후임 인선에 대해 집중논의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국민의당은이날 저녁 8시 다시 의총을 소집해 이 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의총 종료 직전 회의장을 나와 “비대위원장을 외부에서 하느냐 내부에서 하느냐, 중진이 하느냐 초선이 하느냐 이런 의사를 개진하고 있고 지금까지 말한 분이 대부분 중진들”이라며 “어떤 분은 비대위원도 중진들로 구성해서 총선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한번 해보자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당내 중진의원들 사이에서 박주선, 김동철, 조배숙 의원 등이, 초선을 중심으로 신용현, 오세정 의원 등이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용현, 오세정 의원 등은 4차산업혁명을 내건 국민의당의 이미지 등과 맞다는 이유로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중진의원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 도중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나온 얘기로 봤을 때 아무래도 중진이 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구체적으로 거론은 안 됐다”고 말했다.

외부인사 영입가능성도 아직은 열려 있다. 정대철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박재승 전 민주당 공찬심사관리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회의 결과를 토대로 오는 28일 비대위를 열고 차기 비대위원장을 호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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