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3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함에 따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1.39% 내린 3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발표된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은 1조4009억원, 영업이익은 167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3%, 3% 성장했다. 그러나 이는 당초 예상치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박신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00%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결과적으로 77% 성장하는 수준에 그쳤다”며 “이 때문에 치약 리콜로 인한 일회성 손실 350억원을 제외하고도 영업이익이 예상치보다 8% 낮았다”고 분석했다.
해외 사업의 3분기 수익성이 작년보다 개선되지 않은 점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해외 사업이 적자를 내던 시기의 대규모 투자는 아니지만 높은 성장이 수반하는 투자로 인해 해외 사업의 빠른 수익성 개선은 어렵다”며 “향후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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