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일본 언론들도 ‘11.12 100만 촛불집회’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시위 상황과 박근혜 대통령의 향후 대응에 대한 전망 등을 곁들이며 자세히 소개했다.
일본 공영 NHK는 “박 대통령의 지인과 측근이 체포된 일련의 사건을 둘러싸고 열린 시위에 22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항의 집회가 열렸다”며 한 참가자의 인터뷰를 싣는 등 상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위가 박 대통령의 하야나 탄핵 등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지지통신은 “서울에서 수십만명이 시위를 벌였다”며 “대통령은 퇴진 요구를 받고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주최측은 약 50만명이 모였다고 발표했다”며 “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전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대규모 집회가 향후 정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고 전했다.
아사히 민영방송(ANN)은 “한국 사회의 모든 불만의 화살이 박 정권에 향했다”며 “10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청와대 대변인이 집회에 앞서 ”국민의 뜻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의례적으로 의견을 냈다”면서 “이번 집회가 박 대통령 거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영국, 중국 등도 시위 영상과 함께 인턴뷰 등을 내보내고 향후 박근혜 대통령의 거취에 주목했다.
미국 CNN은 촛불시위 상황을 생중계로 보도하면서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시위에 참여했다며 박 대통령이 두 번 사과했지만 갖가지 의혹들이 이어지면서 국민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한반도 안보가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한국인들이 외교 무대에서 이미 신뢰와 권위를 잃은 박근혜 대통령의 시급한 퇴진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BBC도 시위는 평화적이었지만 대통령 퇴진 요구는 어느 때보다 거셌다며, 박 대통령이 시위대의 함성을 피할 길이 없을 거라고 보도했다.
촛불시위를 긴급뉴스로 타전한 AFP는 주최 측 추산 100만 명 시위는 한국 역사상 최대규모라며 광화문 대로가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의 강’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도 박 대통령이 퇴진 압박에 직면했다며 시위 상황을 속보로 전했고, AP는 임기 15개월을 남긴 박 대통령이 만일 조기에 물러난다면 60일 이내에 대선이 치러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test100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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