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현대중공업의 회사분할 결정으로 수혜를 입을 거란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미포조선은 전 거래일 대비 5.04% 오른 7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전기전자와 건설장비 등 비(非)조선 사업부문을 모두 분사해 6개 독립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선ㆍ해양ㆍ엔진 등 선박 건조와 직접 관련 있는 사업을 하나로 묶고, 나머지 비조선 사업부문을 각각 떼어내 총 6개의 독립회사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결정으로 현대미포조선-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현대삼호-현대미포조선으로 이어지는 신규 순환출자 고리가 발생하는데, 이는 분할 후 6개월 이내에 청산해야 한다”며 “이 경우 현대미포조선은 180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7.17% 오른 1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3.31% 뛴 16만6000원을 찍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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