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1970선 초반으로 후퇴했다.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옐런 의장은 미국 의회 합동경제위원회 증언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 인상을 너무 오랫동안 지연시키면 경제가 중앙은행의 두 가지 장기 정책 목표보다 과도하게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상대적으로 갑작스럽게 긴축정책을 단행해야 할 수 있다”며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18일 오전 9시5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1포인트(0.46%) 내린 1971.4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2포인트(0.13%) 오른 1983.07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929억원, 1394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287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하락세다. 기계(-2.35%), 의약품(-1.59%), 철강ㆍ금속(-1.35%), 비금속광물(-1.20%) 등은 하락세다.
전기ㆍ전자(0.35%), 은행(0.35%)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름세다. 삼성전자(0.57%), NAVER(2.01%), 신한지주(0.11%) 등은 상승세다.
한국전력(-0.64%), 현대차(-1.52%) 등은 하락세다.
두산그룹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 수혜주’로 거론되며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른 데 따른 조정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보다 970원(10.16%) 내린 8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상장한 두산밥캣의 모회사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인프라투자 확대’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지주사인 두산(-1.77%), 두산엔진(-5.74%), 두산건설(-1.68%) 등 다른 그룹주 역시 약세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 중 하나인 두산밥캣이 코스피 입성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밥캣은 시초가(3만6000원)보다 2.78% 오른 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3만원)를 23.3%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두산밥캣은 기관 수요예측 실패, 일반 공모주 청약 미달 등 우여곡절 끝에 이날 상장됐다.
증권사들은 두산밥캣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정확대 정책 등에 따른 수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7500원(4.48%) 내린 16만에 거래되며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재 주가 수준을 고려할 때 다음달 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실망 매물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 시장은 전날보다 5.75포인트(0.92%) 내린 622.0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15%) 오른 628.72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200억원, 8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23억원 순매수 중이다.
‘트럼프 수혜주’로 상승가도를 달리던 진성티이씨가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진성티이씨는 전 거래일보다 470원(5.30%) 떨어진 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성티이씨는 미국 대표 건설장비 업체 캐터필러에 롤러 등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인프라 투자 정책에 따른 수혜주로 꼽혀 투자자들이 몰렸다. 이에 따라 주가는 지난 9일 종가 기준 7100원에서 전날 8870원으로 24.93% 올랐다. 그러나 이날 개인 투자자들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조정을 받는 양상이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2.15원을 기록하고 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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