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올해 9월 말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법인 726곳 중 지난해와 비교 가능한 622곳의 올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11.12%로 지난해 말보다 6.05%포인트 떨어졌다.
부채비율은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한 수치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재무안정성이 다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올해 3분기 말 현재 부채총계는 1140조4852억원으로 1.29% 줄었다.
반면 자본총계는 1026조3711억원으로 4.08% 불어나 부채보다 증가폭이 컸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곳은 372개로 전체의 59.8%를 차지했다.
200%를 초과한 곳은 95개(15.3%)로 집계됐다.
해당 기업의 비중은 지난해 말보다 0.5%포인트 줄었지만, 부채비율은 400.02%에서 412.63%로 소폭 늘어났다.
업종별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제조업과 비제조업에서 각각 4.2%포인트, 9.9%포인트 떨어졌다.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184.6%),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204.0%), 가죽ㆍ가방 및 신발제조업(16.1%), 광업(31.3%), 운수업(263.3%), 전기ㆍ가스ㆍ증기 및 수도사업(158.6%), 건설업(177.3%) 등은 부채비율이 줄어든 업종이었다.
반면 가구 제조업(46.6%), 음료 제조업(105.0%), 식료품 제조업(103.6%), 숙박 및 음식점업(78.2%), 부동산업 및 임대업(300.0%) 등은 부채비율이 늘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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