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얼미터 제공)
(사진=리얼미터 제공)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를 제치고 지지율 조사에서 3위에 올랐다. 이에 내년 대선 레이스에도 변수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24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발표한 11월 4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박 대통령 퇴진 후 구속 처벌'을 주장한 이재명 시장이 조사 이래 처음으로 안철수 전 대표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오른 21.2%를 기록하며 4주째 1위를 지키고 있고, 반기문 UN 사무 총장은 17.4%로 지난주보다 0.7%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2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 안 전 대표는 호남과 충청권, 40대, 중도보수층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주보다 0.6%포인트 내린 11.4%를 기록하며 이재명 시장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이처럼 이재명 시장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한 데는 야권 지자체장 중에서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해 가장 먼저 하야와 탄핵을 거론한 것에 이어 최근 박 대통령을 직무 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강경 대응 일변도의 모습을 보인 때문으로 풀이된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재명 시장을 향한 지지율 상승이 단기 효과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단 이목을 끄는데는 성공했으나 본격적인 대선주자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서는 발언 수위를 다소 낮추고 중도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 지속적으로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하기도 한다.한편 이번 조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5.8%로 5위를 차지했고, 안희정 충남지사(4.3%), 손학규 전 대표(4.1%),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3.1%), 오세헌 전 서울시장(2.8%)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