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법이슈팀=김은수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야당의 탄핵 처리 주장을 거부했다.25일 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의총에서 야당이 주장하는 12월 2일 또는 9일 탄핵 처리안 주장에 대해 “거듭 강조하지만 질서 있는 국정수습이다.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추진하는 게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원내 대표는 앞서 자신의 SNS에도 이번 탄핵 처리 주장에 대해 선결되야 할 3가지 조건을 말하는 ‘탄핵 소추안 처리 전에 처리해야 할 세 가지 숙제’란 제목의 긴 글을 올렸다.정 원내대표는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12월2일 혹은 12월9일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처리하자는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저는 헌법절차에 따른 탄핵소추에 성의 있게 응하겠다고 거듭 밝혀 왔습니다. 하지만 탄핵 소추안 발의 전에 여야가 처리해야 할 세 가지 숙제가 있습니다”고 말했다.그가 주장한 첫 번째는 민생 예산 처리 분야다. 정 원내대표는 “민생 예산처리가 탄핵 뒤로 밀려서는 안 됩니다. 400조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을 헌법이 정한 시한인 12월 2일 전에 처리해야 합니다. 12월 2일은 다음 주입니다. 지금부터 밤을 새워서라도 예산안 예산부수 법안을 확정지어야 합니다. 2017년도 예산안은 법정처리 시한 내 처리되어야 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는 신중하고 질서 있는 탄핵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정 원내대표는 “국정조사가 시작됐고, 특검이 곧 활동을 시작합니다. 검찰과 피의자는 법관 앞에서 실체적 진실을 다투는 대등한 당사자입니다. 그게 우리의 사법체계입니다. 검찰 쪽 이야기는 다 들었습니다. 반면 피의자는 아직 자신의 입장을 소명하거나, 진술하지 않았습니다”고 말했다.이어 “물론 국정조사와 특검이 끝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자는 건 아닙니다. 최소한 피의자인 대통령이 특검이나 국정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입장을 소명하는 것을 듣고,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셋째는 개헌논의 없는 탄핵은 벼락치기 정권교체 시도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정 원내대표는 “여야의 중요 정치지도자들이 한결 같이 탄핵과 함께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대한민국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여야는 정기국회가 끝나는 대로, 개헌특위를 설치해야 합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탄핵절차를 본격 협의하자고 하면, 저는 여당의 협상대표로서 성실하게 협상에 임하겠습니다. 그에 앞서 야당은 제가 제기한 세 과제에 대해 성의 있는 답을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고 마무리했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