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4분기(10월~12월)와 다음 분기인 2017년 1분기 (1월~3월) 공급업체들에 대한 아이폰7 주문량을 다소 줄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Insider)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UBS 글로벌 리서치(이하 UBS)가 대만 공급업체로부터 얻은 정보를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하지만 주문량과 판매량이 반드시 동일한 것은 아니다. UBS의 스티븐 밀루노비치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아이폰 매출에 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만 대 이상 늘어난 7,600만 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애플이 주문을 줄이는 이유가 과잉 재고를 피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그의 견해다.UBS는 현 시점에서 4분기 아이폰 생산 대수 전망치를 전년 동기 대비 7,500만 대에서 7,400만 대로 하향조정했다. 내년 1분기 전망치도 4,300만 대에서 4,200만 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같은 기간 아이폰 이외의 제품의 판매량에 대해 UBS는 맥은 2%, 아이패드는 5% 각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UBS는 하지만 2017년 말부터 2018년까지의 아이폰 매출은 차기작인 아이폰7s 혹은 아이폰8(가칭)의 대대적인 디자인 쇄신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이는 이전 미 투자은행 오펜하이머(Joshua Oppenheimer)의 앤드류 외르크비츠 애널리스트의 견해와 비슷하다.앤드류 씨는 지난달 26일 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애플 아이폰의 매출이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8에서 정점을 찍고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미국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BARRON'S)는 다른 의견을 내놨다. 애플이 다음 분기 부품 발주량을 줄일 전망이라고 밝히면서도이는 재고 문제 보다는 아이폰 판매가 부진하기때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