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수교 기념 중국 1호 유학생…한·중 양국서 사업 경험 풍부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스닥 상장사 폭스브레인은 오는 19일 열릴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 회사의 신규사업으로 VFX(Visual Effect, 이하 VFX) 사업 진출과 그에 따른 추진 담당 임원으로 중국인 기업인 라란(羅蘭ㆍ Lauren LUOㆍ사진)을 영입한다고 5일 밝혔다.
폭스브레인은 현재 반도체 검사용 장치인 프로브 카드(Probe Card)와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검사용 프로브 유닛을 전문적으로 개발ㆍ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폭스브레인은 신규 사업으로 VFX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중국 여성 기업인 라란을 영입했다.
라란은 지난 1994년 순수 한족 중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서울대 법과대학에 유학 온 1호 유학생이다. 1988년 북경청화대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중국공청단중앙위원회 국제교류부에서 부장으로 근무했다. 1990년 북경아시아경기준비위원회에서 일등공훈자로 선발됐다. 서울대 법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박사과정까지 수료했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SK차이나 대정부관계(PR)부석 팀장으로 근무하며 SK의 중국 진출에 기여했다. 2003년에는 현대자동차의 중국진출을 추진하며 2007년까지 현대자동차 북경지사의 CEO를 역임하기도 했다. 중국 금융회사와 중국 자동차 관련 업체에 근무하던 중 2013년 중국 동조장태 금융투자그룹이 코스닥 상장기업인 아이넷스쿨을 인수한 뒤 아이넷스쿨의 CEO를 역임했다.
중국의 유명 게임업체인 룽투게임즈의 한국 진출을 돕기도 했다. 현재 코스닥 상장법인인 룽투코리아는 한국에 진출한 1호 중국 게임업체다. 최근까지 중국 동조장태 금융투자그룹의 국내지사인 동조코리아의 경영을 맡았으며 중국의 유명 컨설팅그룹 및 투자업체인 북경대학산하 중흥캐피탈의 주주 및 중흥캐피탈의 한국지사인 중흥코리아의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라란 신임 이사는 “폭스브레인의 신규사업과 기존 중국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라며 “한국과 중국에서 양 쪽에서 투자유치 및 신규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환 기자/
test1011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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