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뉴욕증시와 유럽증시는 미국 통화정책 회의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도 감산하기로 한 데 따라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58포인트(0.20%) 상승한 1만9796.4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57포인트(0.11%) 내린 2256.96을, 나스닥지수는 31.96포인트(0.59%) 떨어진 5412.54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증시가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으나, 국제유가 급등에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도 감산하기로 한 데 따라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33달러(2.6%) 뛴 배럴당 52.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34달러(2.5%) 높은 배럴당 55.67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OPEC 회원국에 이어 비회원 산유국도 원유 가격 안정을 위해 감산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 투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 10일 러시아와 멕시코 등 OPEC 비회원 산유국은 1일 산유량을 55만8000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이 금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90달러(0.3%) 오른 온스당 1165.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추세이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데 맞물려 투자자들이 이를 본격적으로 고려하게 되면서 하락장세가 연출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2% 상승한 3198.19에 거래를 종결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0.92% 내려간 6890.4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2% 하락한 1만1190.2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7% 밀린 4760.77에 각각 장을 끝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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