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억3800만원 기부…누적 기부액 33억8000만원으로 개인 기부자 중 최고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올해 개인 최고액 기부자에 등극했다.
14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부한 것을 포함해 올해 들어 총 6억3800여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2016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 기부자 중 가장 많은 금액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누적기부액도 총 33억8000만원에 달해 역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 기부자들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라고 SK네트웍스 측은 설명했다.
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총 대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지난 2007년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내 1억원 기부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회원수 총 1383명, 누적 기부액 약 147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아너소사이어티에는 현재 10억 원 이상 기부한 개인 고액 기부자가 총 6명이 있으며, 그 가운데 최신원 회장이 가장 많은 기부금을 기탁한 것이다.
최 회장은 지난 2012년 11월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세계공동모금회(UWW, United Way Worldwide)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리더십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기부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2015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UWW 자선라운드테이블을 서울에서 개최했으며, 최근 10월에는 멕시코에서 열린 2016 UWW 자선라운드테이블에서 한국 내 탈북자 및 다문화가정 지원사례를 발표하는 등 나눔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최 회장의 기부금은 북한 이탈 아동 및 청소년과 다문화 가정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사회구성원으로 편입된 가정을 중점적으로 지원된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고향방문 지원, 의료비 지원과 북한이탈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통합 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사회 적응력을 높여주고 사회성발달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경기침체로 많은 이웃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복지사각지대 내 어려운 이웃들은 더 소외되고 힘들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온정이 조금 더 퍼져나가기를 소망하며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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