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법이슈=김동호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고별연설은 한 가운데 작가 이외수씨의 반 총장 관련 외신 르포를 언급한 글이 화제다. 지난 12일 작가 이외수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반기문 이럴수가!"라는 글과 함께 반 총장의 생가(生家)와 관련된 블로그 글을 링크했다. 이 블로그 글은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안나 파이필드 기자가 반 총장의 생가를 방문해 쓴 르포다.
지난 8월 파이필드 기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대선출마설로 그의 고향이 떠들썩하다(With talk of Ban running for South Korean Presidency, his hometown is abuzz)'라는 제목의 르포를 올렸다.이 르포에서 파이필드 기자는 반 총장의 생가에 대해 그의 조형물은 물론 방 앞에 '이 방은 반기문이 태어난 방입니다'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이어 "여기는 한국이다. 북한에 있는 김일성 숭배 박물관들과 기념물을 보고 온 사람들이 아마 DMZ에서 길을 잘못 들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 총장에 대한 지나친 우상화를 비판한 것. 같은 날 반 총장은 유엔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나의 가장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고 싶다. 지난 10년 그들의 전폭적 지원은 제가 세계 평화, 개발, 인권을 위해 자랑스럽게 일하는데 있어 나를 격려해 준 원천이었다"고 고별연설에서 말했다. 현재 반기문 총장은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외신들 역시 반 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AP통신은 반 총장이 박근혜 대통령보다 노련한 대북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반 총장 지지자들의 주장을 보도했다. 반면 뉴욕타임스는 반 총장이 박 대통령의 정책을 크게 바꾸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북한과의 대화 의지는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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