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1980년대 방송된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박은수(64)가 현재 구치소 수감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법(형사5단독·판사 김종석)은 지난달 말 사기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박씨는 2009년 6월께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의 한 호텔 로비 커피숍에서 지인 B씨에게 “아들을 교육해 TV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여 2개월 뒤 투자비 명목으로 3,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에게 “영화사를 차리려고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중인데 1억원을 투자하라”고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박씨는 2007년 호프집을 운영하다가 38억원의 손해를 본 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범행 당시 빚 3억원을 진 신용불량자로 월세조차 내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수법, 피해 금액, 범죄전력 등과 함께 피해 변상이 이뤄지지 않은 사정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박씨는 2008년과 2013년에도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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