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재원 기자] 지구특공대가 선발로 출격했지만 특별함은 없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17일 WWK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지구특공대가 오랜만에 선발로 가동됐지만 득점포를 맛보지 못했다. 홈팀 아우크스부르크 입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력 부진으로 더크 슈스터 감독을 경질하고 마누엘 바움 감독을 부임시켰다. 수비적인 축구만 했던 슈스터 감독의 스타일에 불만이 많았던 것이다. 성적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감독 교체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많았다. 바움 감독은 공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구자철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지동원과 공격쪽에서 호흡을 맞추게 했다. 슈스터 감독에게 신임을 받지 못하던 일본 대표팀 공격수 우사미까지 선발로 출전시켰다. 공격진을 완전히 개편하겠다는 뜻이었다. 스타일도 확실히 바뀌었다. 그동안 롱볼 축구에만 익숙했던 아우크스부르크에게 패싱 축구를 입혔다. 전반적인 점유율은 묀헨글라드바흐가 더 높았지만 공격적인 모습은 아우크스부르크가 더 많이 보여줬다. 구자철의 위치를 조금 더 올리면서 사실상 지동원과 투톱 형태로 배치한 것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효과는 미미했다. 아우크수브르크의 중원이 빌드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구자철이 어쩔 수 없이 내려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다른 자원들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바움 감독의 전술은 제대로 사용되지 않았다. 슈팅 기회도 많이 없었다.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필립 막스가 얼리 크로스를 올려준 것을 지동원이 헤더로 연결해봤지만 멀리 빗나갔다. 전반 30분에도 우사미와 원투 패스를 통해 지동원이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골문과는 거리가 멀었다. 묀헨글라드바흐 역시 상황은 좋지 않았다. 토르강 아자르와 하파엘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가보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묀헨글라드바흐는 전반이 종료될 때까지 이렇다 할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양 팀 모두 답답했던 전반이었다.
sports@heraldcorp.com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