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토털 문화관광 기업을 지향하는 하나투어[039130](대표 김진국)가 몇 안 남은 빈 자리들을 제휴와 협력으로 메꿔가고 있다.
하나투어는 최근, 국내 리조트 1위 기업 대명그룹과 국내외 시장에서의 마케팅 공조 및 공동상품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명코퍼레이션(대표 유용희)과 하나투어는 앞으로 국내외 여행고객 유치 강화를 위한 공동 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홍보를 강화해 장기적인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하나투어는 호텔, 유통, 문화콘텐츠 생산, 식음료(F&B) 등 분야에서 21개 계열사, 31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데, 유독 리조트가 빠져 있었다. 이 공백을 초대형 파트너 대명으로 채운 것이다. 호텔, 유통 등으로 사업지평을 확장하고 있는 대명 입장에서도 하나투어 같은 네트워크가 필요했다.
문화관광이라는 큰 범주 속에서 다른 종류의 비즈니스 간 협업은 앞으로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김 대표는 “하나투어의 상품기획 역량과 대명그룹의 인프라와 고품질 서비스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간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테마상품을 개발해 대명과 하나투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투어는 경기도 광명시(시장 양기대)와 문화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와 하나투어는 앞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상품 개발 및 마케팅,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와 SNS 등 온ㆍ오프라인 홍보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하나투어와 지자체 간의 협력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2006년 세계 3대 증권시장 중 하나인 런던증권거래소(LSE)에 상장해 글로벌 기업의 반열에 오른 하나투어는 ‘하나 되는 지구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다. 연말에 기부와 나눔이 집중되는 다른 기업과는 달리, 연중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이용해 ‘희망여행 프로젝트’ ‘투어챌린저’ ‘하나투어 희망봉사단’ ‘볼런투어’ 등 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소외계층, 예술활동때문에 생업에 집중하기 힘든 문화예술인 등을 위한 나눔활동이다.
김진국 대표는 ‘두 지붕 한 가족’으로 불리는 모두투어-하나투어 1세대 창업자들의 만들어 놓은 틀 속에 공채 입사한 샐러리맨 출신으로, 소유와 경영의 분리, 오프라인과 디지털의 조화, 제휴와 네트워킹라는 현대경영 대원칙의 전형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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