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뉴욕증시는 금융주 중심의 산타클로스 랠리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유럽증시는 독일 트럭 테러와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피습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로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29포인트(0.46%) 상승한 1만9974.6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23포인트(0.36%) 오른 2270.76을, 나스닥지수는 26.50포인트(0.49%) 높은 5483.94를 각각 기록했다.
전날 유럽에서 벌어진 테러로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됐지만 투자자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금융주와 여행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산타클로스 랠리를 주도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줄었다는 조사결과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주 기준 미국의 원유 비축량은 전주보다 24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센트(0.2%) 상승한 배럴당 52.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33센트(0.6%) 높은 배럴당 55.2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값은 하락했다.
미국 달러 강세가 다시 나타나 14년 최고치까지 오른 게 금에 대한 투자를 위축시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10달러(0.8%) 내린 온스당 1133.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는 독일 트럭 테러와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피습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로 마감했다. 인베스트 증권의 주식판매 책임자 실비안 나바로는 유럽의 테러가 “다소 불안감을 줄 수 있지만 현시점에선 이런 불안감이 현실화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도 0.48%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8% 상승한 7043.96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도 베를린 트럭 테러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0.33% 상승한 1만1464.74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56% 오른 4849.89로 거래를 마쳤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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