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사실상 대선출마를 선언했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큐로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79% 오른 2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큐로홀딩스는 계열사 지엔코의 장지혁 대표이사가 반 총장의 인척이라는 이유로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 등에서 ‘반기문 테마주’로 불린다.

이 외에 테마주로 분류되는 보성파워텍(1.20%), 한창(1.33%), 휘닉스소재(1.80%) 등도 상승 전환하고 있다.

이달 말로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을 퇴임하는 반 총장은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단과의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제가 10년 동안 유엔 총장을 역임하면서 배우고, 보고, 느낀 것이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제 한 몸 불살라서라도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귀국후 대선출마 여부에 대해 “어떻게 할 수 있느냐는 귀국 후 각계 국민을 만나 말씀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무엇에 기여할지에 대해 깊이 고뇌하면서 생각하고 있다”고 대선 출마 여부에 확답하지 않았으나, 전례 없이 강한 수위의 이날 발언은 사실상의 대선 출마 선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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