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국 트럼프 차기 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지명된 마이클 플린이 20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굳건하며, 잘 구축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국방부가 21일 밝혔다.
플린 지명자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신설된 한미간 고위급 외교채널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참가차 방미한 한국 측 대표 임성남 외교부 1차관,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등 한국 정부 대표단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또한 그는 “한미는 향후에도 양국관계를 더욱 강력한 동맹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린 지명자는 “한미 양국은 강력하고 견실한 파트너로 존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앞으로 한국민과 함께 더욱 강력한 동맹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앞으로 한미 간 북한 관련 정보공유를 포함해 대북정책에 대한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한미군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서는 한미동맹 차원의 올바른 결정사항으로 평가했으며, 동맹의 굳건함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플린 지명자는 “오늘 대화가 매우 유익했으며, 앞으로도 핵심 동맹국인 한국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한국전 참전용사인 플린 지명자 부친에게 휴전선 철조망을 녹여 제작된 감사 메달을 수여했으며, 플린 지명자는 부친의 한국전 참전을 기억해 준 한국 측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고 대표단은 전했다.
앞서 임 차관과 류 실장은 이날 워싱턴DC 미 국무부 청사에서 미국 측과 외교국방(2+2)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첫 회의를 가졌다. 이후 오후 늦게 1시간 동안 플린 지명자와 면담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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